임흥빈 “사회적 약자 배려 공약으로 승부”
임흥빈 “사회적 약자 배려 공약으로 승부”
  • 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5.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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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장애인·노약자·임산부 정책공약 발표
3선 전남도의원, 전남장애인연합회장 경력
임흥빈 신안군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임흥빈 신안군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군민후보를 표방하고 있는 무소속 임흥빈 신안군수 후보가 장애를 가진 당사자답게 신안군 5000여 장애인 및 노약자, 임산부 등을 위한 정책공약을 잇따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안군은 14개 읍·면, '섬들의 낙원'으로 1000여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80여개에 걸친 유인도에서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어 길을 통해 병원을 찾는 등 섬의 특성상 장애인뿐만 아니라 노약자, 임산부 등 몸이 불편한 주민들의 육지 나들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역인 게 현실이다. 

이에 임흥빈 후보는 3선 전남도의원을 지내고 초대 전남 장애인 연합회장을 역임해 신안의 어려운 사정을 한 눈에 꿰뚫고 있다며 이어지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약을 통해 신안군수 선거에서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

26일 임흥빈 신안군수 후보는 “거동이 불편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육지 나들이 도우미 지원(병원방문 등)'에 대한 공약은 가족이나 보호자가 없이 홀로 생활하는 장애인과 중복장애로 고통 받는 독거노인은 물론 언어와 문화가 다른 다문화 가정의 임산부 등을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22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서 지체장애를 가진 후보는 본인뿐으로 정상인 후보들과의 차별화된 ‘사회적 약자배려 공약’으로 승부하겠다”며 “신안군민들의 폭넓은 지지와 장애당사자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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