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문학지교 나눔공동체(박은영 대표)가 17일 광주전남 문학인 회원 10여 명과 함께 사직공원 역사와 시비의 인물에 대한 역사를 알고 광주를 바로 알고 알리기 위해서 ‘평화 골든벨 사직골 마실가다’라는 주제로 사직공원 역사 문화 탐방에 나섰다.
박은영 동행 문학지교 나눔공동체 대표는 “우리는 광주전남 문학인 모임으로 민주 평화 통일을 지향하면서 통일 대비 광주를 바로 알고 외부인들에게 광주를 바로 알리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역사문화 및 인물들의 숨결을 찾아 사직공원을 매주 토요일마다 탐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은영 대표는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해설사가 참여하지 않아 직접 사직공원을 설명하게 되었다. 박 대표는 "오늘은 양파정의 유래와 충혼탑, 14개의 시비를 돌아보겠다"고 하면서 설명을 이어갔는데 회원들의 열정이 대단했다. 박 대표의 설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오월 중순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설명을 기록하고 녹음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양희옥 회원은 “사직공원은 도심에 있는 역사공원이고 아름다운 숲으로 역사의 숨결이 묻어있는 곳인데 시민들이 많이 찾지 않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 시민들이 외지나 외국으로 여행을 갈 것이 아니라 사직공원에서 맑은 공기와 새소리를 들으면서 힐링하고 역사의 숨결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전경희 동행 회장은 “사직공원에는 많은 위인의 역사와 숨결이 녹아있는 현장임을 증명하는 곳이다. 이곳의 역사문화와 위인들을 제대로 알고 광주를 알리는 선도자가 되고자 문학인들이 중심이 되어 역량 강화를 위해서 나섰다”고 말했다.
‘평화 골든벨! 사직골 마실가다’라는 주재로 사직공원 탐방에 나선 문학인들은 진정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