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식 이모저모] 5월 영령의 눈물 빗속 진행
[5.18기념식 이모저모] 5월 영령의 눈물 빗속 진행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5.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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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이 18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기념식이 거행됐다.

국가보훈처는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5·18묘지에서 제38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에는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주연 배우 김꽃비와 김채희가 사회를 맡았고, 배우 남경읍은 5.18당시 행방불명된 이창현 군과 38년간 아들을 찾아다닌 아버지의 사연을 씨네라마 형식으로 전달하는 기념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과거 정부의 범죄적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정부의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 제정된 5.18특별법에 따라 진상규명위원회가 가동되면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아무런 의혹도 남기지 안혹, 진실을 완전히 밝혀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옛 전남도청이 5.18의 상징적 장소로 복원되고 보존되도록 광주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자료를 더 보완하도록 광수지 및 유관단체들과 협력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기념식에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 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 여사와 故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 씨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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