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 잇따라 열려
전남도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 잇따라 열려
  • 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5.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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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치열한 ‘3파전’
16·17·23·24·28일 연이은 설전 ‘눈길’

[시민의소리=이완수 기자] 6·13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남도교육감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세 예비후보 모두 눈에 띄는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없어 잇따라 열리는 초청토론회가 눈길을 끈다.

이에 16, 17, 23, 24, 28일 이어지는 전남도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에 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세 예비후보 저마다 기선을 잡으려 발표한 공약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상대 후보들의 정책을 비교·점검하는 등 선대본부 정책팀과 자문교수단은 물론 공보관계자들이 후보와 함께 밤을 지새우는 모양새다.

여기에 토론회서 자칫 실수를 하거나 상대 후보에게 밀렸다는 평가가 나온다면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세 후보들 모두 토론회장 세트를 갖춘 장소를 찾거나 아지트에 조명시설을 만들고, 역할을 바꿔 질의응답을 해보느라 후보일정마저 멈추고 토론회에 목을 건 상태다.

맨 처음 전남도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는 16일 밤 10시 TV생방송으로 시작한다.

KBS광주방송총국은 ‘시사토론 10’에 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을 초청해 전남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과 교육복지, 안전한 학교 등 현안문제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1시간 여 동안 진행되는 토론회는 세 후보들의 기조발언에 이어 현안문제 정견발표를 놓고 후보들 간 질의응답 등 열띤 토론이 벌어진 후 마무리 발언으로 끝을 맺는다.

바로 다음날 17일에는 여수MBC가 세 후보들을 초청해 오후 3시부터 4시20분까지 전남도교육감 후보 토론회를 열어 27일 오전 7시10분~8시30분 방영한다.

이어 광주전남기자협회 주최로 23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전남도교육감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세 예비후보들은 2시간30분에 걸쳐 언론인들의 매서운 눈과 질문에 맞서야 하고 토론회 상황은 실시간으로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와 순천언론인협동조합은 24일 순천대 국제컨벤션 소극장 1층에서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3자 토론회’를 개최해 신문지상에 낱낱이 보도한다.

28일에도 CJ헬로호남 아라방송 초청으로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세 후보들 간 이뤄지는 열띤 토론은 녹화장의 조명보다 더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할 전망이다.

고석규 후보는 '사람중심 포용교육, 미래를 여는 창의·융합교육’을 슬로건으로 “전남지역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최상의 교육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진정성을 유권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할 것이다”면서 “상대를 배려하고 포용하면서 촘촘한 제 공약을 제대로 전하자는 자세로 토론에 임할 각오다”고 밝혔다.

‘인성교육’을 내세우는 오인성 후보는 '살아있는 교육, 의미있는 학교! 교육이 먼저다'를 비전으로 “교사·교장·장학사·교원인사과장, 나주시교육장 등을 지내 전남의 교육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실에 맞는 처방적 교육행정을 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군지 알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토론에 참가하는 입장을 전했다.

장석웅 후보는 “어떤 후보가 교육현장과 민주진보의 가치를 대표하는지를 알 수 있고, 전남도민들이 첫 번째로 손꼽은 도덕·청렴성을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진로진학센터를 확대 ·개편해 전남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이들과 함께 37년, 준비된 현장전문가, 촛불 교육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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