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연 9단, 입단 21년만에 1천대국 달성
조혜연 9단, 입단 21년만에 1천대국 달성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05.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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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승 1무 433패로 승률 56.66%
1천 대국을 달성한 조혜연 9단과 박정근 한국기원 마케팅실장(사진제공=한국기원)

조혜연 9단이 박지은 9단에 이어 여자기사 두 번째로 프로통산 1천 대국을 돌파했다.

조혜연 9단은 15일 한국기원 대국장에서 벌어진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7라운드에서 이슬아 4단과 만나 1천 대국을 채웠다.

1천 번째 대국 후 조혜연 9단은 입단하고 21년 만에 1천국을 둘 수 있어 기쁘고 성원해주신 바둑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여자바둑리그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1천국을 달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여자바둑리그 응원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남겼다.

1985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난 조혜연 9단은 199711월 제12회 여자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고, 입단 후 첫 대국은 1997632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에서 김성래 2(당시)과의 대결이었다.

910기 여류국수전, 5기 여류명인전, 1기 원익배 여류십단전에서 우승하는 등 4차례 우승 경력을 보유한 조혜연 9단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내 여자기사 두 번째로 입신(入神9단 별칭)에 등극했다.

1천 대국을 소화한 조혜연 9단은 5661433, 승률 56.66%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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