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오인성·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여론조사 리뷰
고석규·오인성·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여론조사 리뷰
  • 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5.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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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중부권, 연령층 별로 지지도 달라
40·50대 장석웅, 60세이상 고석규 앞서
나주·화순·함평 등 중부권 오인성 우세

[시민의소리=이완수 기자] <시민의소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전남도교육감 후보 여론조사 결과 동·서·중부권 등 권역별과 연령층에 따라 지지도가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전남도민에게 만약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전남도교육감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에 대해 물어 고석규 후보가 31.6%로 28.6%를 기록한 장석웅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오인성 후보는 19.3%로 두 후보를 뒤따르고 있는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리얼미터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등 동부권 에서는 장석웅 후보가 32.5%를 기록해 27.3%인 고석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오인성 후보는 17.5%로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서부권역인 목포, 신안, 무안, 영암, 해남, 완도, 진도 지역은 44.0%를 기록한 고석규 후보가 장석웅 24.1%, 오인성 14.9% 등 두 후보에 비해 압도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하지만 나주, 화순, 담양, 장성, 영광, 함평, 장흥, 강진 등 중부권은 오인성 후보가 28.2%를 기록해 장석웅 26.4%, 고석규 24.5%로 나타난 두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다.

이어진 리얼미터의 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후보 등 세 후보 지지도 조사는 연령층에 따라 지지율이 각각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19~29세까지는 장석웅 30.1%, 고석규 28.2%, 오인성 22.7%로 조사됐고, 30~39세는 오인성 26.8%, 장석웅 25.3%, 고석규 24.1%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40~49세, 50~59세를 대상으로 한 전남도교육감 지지도 조사에서 장석웅 38.4%·32.8%, 고석규 22.7%·29.7%, 오인성 19.3%·19.5%를 기록해 40, 50대에서는 장석웅 후보가 고석규, 오인성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60세 이상은 21.6%인 장석웅, 14.7%인 오인성 후보에 비해 고석규 후보가 41.8%를 기록하며 장석웅, 오인성 후보를 두 배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남도교육감선거도 함께 치러지는 6·13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도민들은 ‘투표 할 것’(반드시 투표 할 것 80.8%, 가급적 투표할 것 15.8%) 응답이 96.6%, ‘투표 안할 것’(전혀 투표의향 없음 0.3%, 별로 투표의향 없음 2.4%)은 2.7%로 나타나 10명 중 9명은 투표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민의소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한 전남도교육감 후보 여론조사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전라남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 70% 안심번호와 유선 30%를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진행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로 응답률은 4.2%(총 19,317명 중 802명 응답 완료)이며 지난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성, 연령,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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