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카트챔피언십으로 유망주 발굴한다
슈퍼레이스, 카트챔피언십으로 유망주 발굴한다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05.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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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드라이버로 성장할 유망주들의 등용문
대회 운영 역량 바탕으로 유망주 발굴과 안정적인 육성에 시너지
지난해 KARA 카트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이 트랙을 달리고 있다(사진제공=슈퍼레이스)
지난해 KARA 카트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이 트랙을 달리고 있다(사진제공=슈퍼레이스)

미하엘 슈마허, 세바스티안 베텔, 페르난도 알론소, 모터스포츠를 생각할 때 당신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최고의 선수는 누구인가? 그들처럼 레전드로 불릴만한 드라이버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런 물음에 해답을 내놓기 위해 슈퍼레이스가 앞장선다.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며 대표주자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는 슈퍼레이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운영해온 카트 챔피언십을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어린 유망주들이 카트(Kart) 종목을 통해 프로 드라이버가 되기 위한 꿈과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KARA는 지난 2016년부터 유소년 유망주의 발굴과 안정적인 육성을 위해 국내 유일의 챔피언십 카트 대회인 KARA 카트 챔피언십(KKC)을 주최해 왔다. 모터스포츠 꿈나무들이 흥미와 애정을 키우며 기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무대가 바로 카트 종목이다. 배기량 120cc 이하 급의 1인승 자동차인 카트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포뮬러카의 운동 특성을 갖고 있어 프로 드라이버를 육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종목이다. 운전면허증이 없는 13~18세 유소년 및 청소년들이 드라이버로서 활동할 수 있는 유일한 경기종목이기도 하다.

꾸준한 유망주 육성을 통한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KARA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여기에 더해 국내 최고 레벨의 프로 레이스를 십 수년간 주최해온 슈퍼레이스가 운영 노하우를 보태면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됐다. 프로대회 개최를 통해 대회운영 역량을 쌓아온 슈퍼레이스는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3년 동안 카트 챔피언십을 직접 운영하면서 양적 팽창뿐 아니라 질적인 향상에 힘을 집중해 모터스포츠의 근간을 단단하게 개편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우수선수에 대한 지원 및 프로팀으로의 진출 경로 개척 등 모터스포츠 꿈나무가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설 생각이다.

올해 슈퍼레이스가 직접 개최하는 카트 챔피언십은 오는 527일 영암군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78(KIC), 92(파주스피드파크), 1014(KIC)까지 총 4회의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최상위 클래스인 로탁스 시니어를 비롯해 로탁스 주니어(13~17), 로탁스 마스터즈(25세 이상), 로탁스 루키(15세 이상), 로탁스 마이크로(7~11) 등 총 5개 클래스로 진행된다. KKC 참가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카트 챔피언십 홈페이지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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