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자질로 ‘도덕 및 청렴성’과 ‘교육행정의 철학과 가치’꼽아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시민의소리>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6.13 광주광역시교육감 여론조사 결과, 장휘국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정선 후보, 3위는 최영태 후보로 나타났다.
<시민의소리>가 지난 10~11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한 광주광역시교육감 지지도 조사 결과 장휘국 후보가 41.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이정선 후보(23.3%), 3위는 최영태 후보(22.8%)로 조사됐다. 기타 후보는 5.9%, 없음은 2.8%, 잘모름은 3.8%로 나타났다.
특히 양자대결을 가정한 여론조사에서 장휘국 후보가 이정선 후보와 최영태 후보를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오는 광주시교육감선거에서 이정선 후보와 장휘국 후보로 양자대결이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를 질문한 결과 장휘국 후보가 47.9%를, 이정선 후보가 29.5%를 얻어 장휘국 후보가 18.4%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없음은 11.5%, 잘모름은 11.1%로 나타났다.
또 장휘국 후보와 최영태 후보로 양자대결이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에 대해 물은 결과, 장휘국 후보가 46.7%를, 최영태 후보가 28.9%를 얻어 장휘국 후보가 17.8%p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없음은 13.5%, 잘모름은 10.9%로 나타났다.
이정선 후보와 최영태 후보 간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이정선 후보가 33.1%, 최영태 후보는 28.5%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없음은 21.3%, 잘모름은 17.1%로 나타났다.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광주시교육감선거에 광주시민들의 투표 의향이 94.6%로 높게 나타나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선거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광주시교육감선거 투표 의향에 대한 응답 결과, 투표 할 것(반드시 투표 할 것 79.8%, 가급적 투표할 것 14.8%)에 답한 응답이 94.6%, 투표 안할 것(전혀 투표의향 없음 1.6%, 별로 투표의향 없음 2.5%)에 답한 응답은 4.1%로, 응답자 10명 중 9명은 투표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감선거에서 광주시민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후보자의 자질로 ‘도덕 및 청렴성’과 ‘교육행정의 철학과 가치’를 꼽았다.
교육감 후보를 결정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도덕 및 청렴성’ 응답이 38.8%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교육행정의 철학과 가치’(33.6%), 이어 ‘교육행정경력’(9.4%), ‘교육 예산 확보 능력’(6.1%), ‘주변 평가’(5.7%)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는 2.7%, 잘모름은 3.7%로 나타났다.
차기 광주시교육감으로 어느 분야 경력의 교육감을 지지하는지에 대한 응답 결과 ‘초중등 교육자출신’ 응답이 27.1%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교육행정직 출신’(20.6%), 이어 ‘대학교수 출신’(19.2%), ‘교육노동조합 출신’(17.9%) 순으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5.2%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년 5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광주광역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7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3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2%(총 통화 24,737명 중 802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