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변시 합격률 44.81%로 전국 평균 밑돌아
전남대 변시 합격률 44.81%로 전국 평균 밑돌아
  • 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4.2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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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변호사 시험 합격률 평균 49.35%
서울대 78.65, 연세대 73.38, 고려대 71.97%

법무부는 22일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법무부는 올해 제7회 변호사 시험이 치러질 때까지 법학전문대학원들의 과다 경쟁으로 인한 교육 부실화 방지와 서열화 등을 우려, 학교별 합격률을 비공개한다는 방침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이 지난달 제6회 변호사시험 학교별 합격률 정보공개가 1심 판결과 같이 공개대상 정보에 해당한다고 판결해 이같이 공개를 결정했다.

이날 법무부가 발표한 제1회부터 제7회까지 변호사시험 법학전문대학원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로스쿨제도 도입 이래 합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제1회 87.15%(1451명)였던 합격률은 다음해 75.17%(1538명)로 떨어졌고, 계속해 67.63%(1550명), 61.11%(1565명), 55.20%(1581명), 51.45%(1600명)에 이어 올해는 49.35%(1599명)로 나타났다 .

특히 올해 치러진 제7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서울대가 78.65%(140명)로 가장 높았고 연세대(73.38%, 102명), 고려대(71.97%, 113명), 아주대(68.12%, 47명), 성균관대(67.11%, 100명), 중앙대(61.84%, 47명), 전남대(44.81%, 95명)등 전국 평균 49.35%를 기록해 처음으로 합격률이 50%아래로 떨어졌다.

법무부는 공개대상 발표 자료를 23일 법무부 및 변호사시험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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