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곳 확인...철저한 시설물관리 필요해 보여
영산강 자전거길 화장실의 냉방기가 도난된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영산강 자전거길은 목포를 깃점으로 자리한 영산강 하굿둑에서 담양댐까지 133km로 전 구간에 걸쳐 밀도 있게 조성되어 있다. 4대강 사업을 하면서 조성된 자전거길을 보완하여 만든 길이다.
요즘 날씨가 무척이나 빨리 더워지면서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계절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서서히 늘고 있다. 그만큼 자전거길에 설치된 화장실을 이용하는 횟수도 는다는 말이 된다.
영산강 자전거길에는 약 2~3km 정도에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문제는 광주권역 화장실에 실내 온도 조절용으로 설치된 에어컨이 도난된 상태로 방치 되어 있어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2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전남 나주방향 승천보 부근 화장실에 설치된 에어컨의 경우는 도난방지용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었다. 행정구역상 관리 주체가 다르겠지만, 해당 기관의 철저한 시설관리가 필요한 대목이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