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과 양향자, 이용섭 때리기 시동
강기정과 양향자, 이용섭 때리기 시동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04.15 22: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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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양, “불법유출 당원 명부로 또 문자발송...명백한 부정선거”
이용섭 측, “지지하는 일반시민과 당원활동가들이 제공한 지인 명단”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강기정과 양향자 후보가 이용섭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장 경선을 앞두고 ‘불법유출 당원명부’를 무기로 최후의 전투를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강기정 후보는 15일 “당원명부 불법유출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용섭 후보 측이 또다시 같은 명부를 활용해 무차별적으로 지지문자를 발송하며 부정선거를 자행하고 있다”며 중앙당에 이 후보의 자격박탈을 촉구했다.

강기정 후보는 “불법유출돼 문자 발송에 활용되고 있는 10만여 명의 당원명부에는 이번 경선 유권자로 확정된 4만9000여 명의 명단이 포함돼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부정선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당이 한 차례의 불법도 모자라 부정한 방법으로 또다시 광주시장 경선전을 오염시키고 있는 이 후보의 후보자격을 박탈하는 등 책임있는 조치를 취한 후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검찰과 경찰도 수사지연으로 문제가 되는 당원명부가 다시 불법에 활용되고 있는 사태를 방기한 책임이 있다”며 “이 후보에 대한 수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경선전 수사결과를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양향자 후보도 이날 이와 관련해 중앙당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양향자 후보는 입장표명문을 통해 “이용섭 후보 측이 또 다시 이전 당원명부를 활용해 무차별적으로 지지문자를 발송해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 측이 경선이 임박하면서 무차별적인 지지문자를 발송하고 있는 것은 지난해 불법적으로 유출한 당원명부를 활용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 경우 명백한 부정선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 중앙당이 즉시 이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서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이용섭 후보 측은 이병훈 선대 위원장의 같은 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용섭 후보 측이 보낸 홍보문자는 이용섭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시민과 당원활동가들이 제공한 지인 명단을 꾸준히 취합하여,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후 47만의 시민과 당원에게 4월 14일 오후 12시 50분께 보낸 것이다”며 “중앙당과 광주시당은 사실 여부를 신속하고 철저히 가려내 민주당 내에서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맞섰다.

이병훈 위원장은 “강기정 후보 측은 15일 ‘이용섭 후보가 이미 불법 유출된 권리당원 명부로 또 문자를 발송했다’고 주장을 했다”고 설명한 뒤, “선거를 많이 해 본 분이 이런 주장을 계속 하는 것은 강 후보의 조급증, 초조함을 드러내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기정 후보는 14일 오전 11시께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했다. 따라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 선거활동인데도 이를 트집 잡아 이용섭 후보를 흠집 내려는 시도는 전형적인 네거티브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이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등으로 점철될 경우 광주시민이 우리 민주당을 어떻게 보겠습니까”라고 묻고, “그래서 정책선거를 해야 한다. 광주시민의 눈을 가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중앙당과 광주시당은 사실 여부를 신속하고 철저히 가려내 민주당 내에서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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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방 2018-04-15 23:57:15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소개해 줬다고 하면서 이용섭캠프에서 전화가 왔다(녹음해 뒀음).
어떻게 이런 일이...
소개가 아니라는 거지. 그럼 뭐겠어? 당원명부 유출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