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채 후보 ‘2018 호남 지방선거의 의미와 과제’ 토론회 참석
지역정치혁신 위해 중앙당 의존에서 벗어나 지역정치 독자성 가져야
지역정치혁신 위해 중앙당 의존에서 벗어나 지역정치 독자성 가져야
정의당 나경채 광주시장 예비후보는 11일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학 2층 공용세미나실에서 열린 ‘2018 호남 지방선거의 의미와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지방분권시대에 걸맞은 지역정치의 독자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조선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과 ‘전남대학교 선거정치연구소’가 공동주최하고 ‘남도일보’가 후원했다.
조선대학교 강인호 사회과학대학장의 사회와 김미경 조선대 사회과학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토론회에서는 조선대 정치외교학부 지병근 교수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조정관 교수의 발제가 있었다.
나경채 후보는 토론회 패널로 참석하여 “광주정치의 핵심적인 문제는 적대적 공존에 의한 일당의 장기적인 정치독점에 있으며, 2018 호남지역의 지방선거는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것인가 하는 과제가 최우선이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분권시대를 이끌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정당정치가 필수이며, 광주의 독점적 정당은 분권시대를 예비해야 하는 7회 지방선거조차도 중앙당의 개입에 의해 주요 후보를 선정했으며, 주요 후보들 또한 대통령과 중앙당에 의존하는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중앙당에 예속되지 않은 지역정치의 독자성을 강조했다.
나경채 후보는 지역정치 혁신 및 다양성, 합의제 민주주의 제도 정착을 위해 ▲국회의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광역의회선거 완전비례대표제 및 기초의회 3~5인 선거구 제도화 ▲지역정당 및 연합정당 설립 허용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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