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장관 제청 거쳐 대통령 임명, 임기 3년
한전은 10일 오후 나주 본사 비전홀에서 제58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종갑 전 대표를 신임 사장후보로 선출했다.
김 사장은 1951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특허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3년간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1년 6월부터는 한국지멘스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 왔다.
주주총회서 선임된 김 사장 후보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한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8일 전임 조환익 사장이 퇴임한 이후 한전 사장 공백상태는 4개월 넘게 지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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