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광군수 경선, 김준성 후보 10% 감산 최대 변수로
민주 영광군수 경선, 김준성 후보 10% 감산 최대 변수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04.09 14:0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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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후보 민주당 1급 포상 10% 가산점 받을 수도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영광군수 선거가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준성 후보의 탈당 전력이 10% 감산 대상이 되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6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용섭 후보의 과거 탈당 전력을 문제삼아 감산 비율 10%를 최종 확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9일 민주당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최근 광주광역시장 경선에 적용된 중앙당의 ‘감산 10%’ 기준을 기초단체장 경선에 그대로 적용할 개연성이 높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이날 “광주광역시장 경선에 적용된 ‘감산 기준’을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이하 공관위)에서도 그대로 적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구체적 사례를 묻는 질문에 그는 “면접대상자들에 대한 정보가 비공개라서 실무진들이 현재로선 알 수 없다”면서 “공관위 면접이 끝나면 사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는 김준성 영광군수가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성 군수는 지난 2014년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의 공천자인 정기호 군수를 누르고 당선이 됐다. 이후 2016년 3월께 이개호 국회의원의 복당 요구를 받아들여 다시 입당을 했다. 이 과정을 보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와 같은 경우다.

그동안 영광에서 근소한 차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준성 군수에 대한 ‘감산 10%’ 적용으로 경선 구도가 한 치 앞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혼전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게다가 경쟁자인 이동권 후보의 경우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경선에서 민주당 1급 포상 10%의 가산점을 받게 될 수도 있어 20%를 먼저 얻고 출발하게 되는 상황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이 때문에 2인 후보가 맞대결하는 오는 20일 이후 경선에서 김준성 군수가 불리할 것이라는 시각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영광의 정치권 한 관계자는 “김준성 후보가 10% 감산이 되고, 이동권 후보가 10% 가산점을 받게 된다면 전세가 역전될 개연성이 커졌다”면서 “경선이 거의 본선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만큼 흥미진진한 싸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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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림 2018-04-10 02:13:18
박용구 기자님 언론인 맞나요?
사실확인은 물론 급기야 물타기까지 하심?
교묘하게 기사내용도 바꾸셨나봐요
팩트없는 결론으로 추측성기사 낼 시간에 책좀 더보셔얄듯..
이도저도 안되면 김남주배우님한테 한수 배우고 오시던지요
시민의소리 사장님!!
이런분 고용하다간 대중에 몰매 맞아요
요즘세상에..
넘나 실망.. 기자정신을 되돌아본다
고구마이만개먹은듯한 갑갑함..

han 2018-04-10 00:46:08
박기자님이 허위사실유포죄로 걸리시려고 아주작정하셨네요

Choi 2018-04-09 23:55:46
기사 교묘히 수정했네. 증거본다있는데

Asd 2018-04-09 18:06:18
허위사실 유포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