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사 경선, 장만채 10% 가산점 최대 변수
전남지사 경선, 장만채 10% 가산점 최대 변수
  • 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4.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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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가산점 제외대상 미포함vs동일 선거구 선거치뤄 해당사항 없어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사 경선이 김영록·신정훈·장만채 ‘3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장만채 예비 후보의 정치신인 가산점 10% 부여 여부가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헌 제108조 5항에 정치신인은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100분의 10을 가산점을 부여한다.

다만 전·현직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지역위원장, 재선 이상의 광역의원, 동일 또는 다른 선거구의 국회의원선거후보자로 추천되었던 자, 동일 선거구에서 당내경선에 참여한 자는 정치신인에서 제외된다.

장 후보 측은 정치신인 가산점 제외 대상에 교육감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치신인에 해당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다른 후보 측은 동일 선거구에서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정치신인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반박하고 있다.

장 후보 측은 “대표경력에 노무현, 문재인 등 대통령 이름과 정부 공식 명칭 사용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김영록, 신정훈 후보가 반사이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이런 가운데 당헌에 위배되지 않는데 장 후보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을 경우 차별 논란이 일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장만채 후보의 가산점 부여 여부는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남지사 예비 후보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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