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십니까? 기타 줄로 확 날려버려요
우울하십니까? 기타 줄로 확 날려버려요
  • 신문식 시민기자
  • 승인 2018.04.0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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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활력을 잃었다면 백운2동 기타교실로 오세요
백운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기타반 학습 모습
백운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기타반 학습 모습

남구 백운2동 행정복지센터를 지나가면 징징 장장 기타의 흥겨운 소리가 길손의 귀를 쫑긋하게 하거나 발걸음을 멈춰 두리번두리번하게 한다. 자치프로그램 기타반의 흥겨운 여운이 골목에서 어깨춤을 추게 하기 때문이다.

백운2동 자치프로그램 기타반은 1983년 4월에 15명으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세월의 시간만큼이나 많은 기타 재능인을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2017년 남구 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학습을 마치고 기념 촬영 모습
학습을 마치고 기념 촬영 모습

김태환 백운2동 동장은 “우리 동 주민자치프로그램은 서예반. 요가반. 기타반 등이 있다. 그 중에서 유강희 회장이 이끄는 기타반은 지금까지 흔들림 없이 꾸준하게 운영되어 주민센터에서 지원할 뿐만 아니라 기타 반 스스로 팀 화합과 실력양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남구 주민자치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많은 주민이 열린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삶의 활기를 찾기도 하고 재능기부도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박언옥 지도 강사
박언옥 지도 강사

유광회 기타반 회장은 “백운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기타반을 1983년도 4월에 15명으로 처음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어려움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 기타를 배우면 삶에 활력이 생기고 무력해지지 않는다. 못 부른 노래도 목소리 내어 부를 수 있고 삶이 즐겁다. 나는 집사람과 함께 하므로 가정이 행복하고 즐겁다. 취미 생활 없이 집에 있는 분들은 기타와 함께하면 우울증이 확 사라진다. 초보자도 시간이 가면 저절로 기타를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백운2동 자리프로그램 기타반은 항상 열려있다”고 말했다.

유강희 회장 인터뷰 하는 모습
유강희 회장 인터뷰 하는 모습

한편, 백운2동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기타반은 유강희 회장이 일사천리로 이끌면서 팀의 화합과 실력양성을 중시하고 각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뿐만 아니라, 박언옥 지도 강사가 기타에 문외한 초보에게도 사랑과 정성으로 지도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퇴직하고 무엇을 할지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백운2동 기타교실을 찾아서 생활의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찾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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