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무등산권 마을자원 활용 관광육성사업 지원 나선다
광주 북구, 무등산권 마을자원 활용 관광육성사업 지원 나선다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8.04.08 2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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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곡동 평촌마을과 신촌마을을 대상으로
로컬체험 프로그램, 반딧불이 마을 체험 등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무등산권 생태·문화․역사 등 마을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육성사업 지원에 나선다.

8일 북구에 따르면 석곡동 평촌마을과 신촌마을을 대상으로 ‘2018 무등산권 생태관광마을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등산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해 주민 소득증대와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 5일 사업계획 실현가능성 등 콘텐츠 우수성 및 발전성을 기준으로 무등산 평촌 명품마을 영농조합법인과 신촌마을회를 대상 사업자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2700만원을 지원한다.

먼저 평촌마을은 평촌마을 생태숲길 일원에서 청소년과 주민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생태자원을 활용한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및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정지역에서만 산다는 반딧불이를 야간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1박 2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반딧불이 마을임을 알릴 수 있는 유투브 영상제작, 홍보책자 발행 및 반디 사진 콘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또한 반딧불이가 비상하는 9월에는 ‘반디야 놀자’를 주제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신촌마을에서는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체험강사가 나서 목공예, 막걸리·된장 만들기, 생태공예, 풍물·분청사기·사과따기 등 로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청풍 로컬체험마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민들이 지난해 일자리창출사업에 참여하여 문화체험 지도사, 전통놀이문화 지도사 등의 전문 강사로 양성되어 체험강사풀을 구축하는 한편, ‘청풍놀이패’를 구성하고 수차례 시범공연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무등산권 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의 하나로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창출과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무등산권이 호남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적극 개발·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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