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농민회, 영농발대식 가져
나주농민회, 영농발대식 가져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8.03.31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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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적폐 청산 통해 농업대개혁 길로 힘찬 전진 결의
농민의 권리 보장, 농업헌법 제정, 통일농업실현 주장
나주농민회 역대회장들로 구성된 제관들이 2018년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고천제를 올리기전에 인사를 하고 있다.
나주농민회 역대회장들로 구성된 제관들이 2018년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고천제를 올리기 전에 인사를 하고 있다.

올 한해 농사의 시작과 풍년을 기원하는 2018년 나주농민 영농발대식이 3월 30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종필 나주농민회장과 박복실 여성농민회장, 전국농민회 관계자, 나주지역의 농업인과 기관 단체장, 농업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아소랑 풍물패 공연과 나주시립국악단의 국악공연에 이어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행사인 고천제가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본 행사는 6.13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을 소개한 후, 농민의례와 나주농민회의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농민회는 결의문을 통해 농민의 권리 보장, 농업헌법 제정, 통일농업실현을 주장하면서 농정적폐를 청산해 농업대개혁의 길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결의했다.

이어 행사장 일원에 설치된 읍·면·동 농민회 부스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여성농민 팔씨름대회 등의 체육 및 문화행사를 펼쳐 농업인들이 한데 어울리고 서로가 격려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영농에 필요한 각종 신기술이 도입된 농기계와 농자재의 정보를 제공하는 전시장이 별도로 마련돼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농기계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요섭 나주농민회 사무국장은 “농업농촌을 유지하고 농민의 최소한 인간적 생활 보장을 위해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야 한다”면서 “농산물에 대한 최저가격보장과 농업의 다원적 공익적 가치에 대한 농민수당 등을 제도적으로 보장 받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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