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웅미술관,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개최
하정웅미술관,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개최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8.03.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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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하고 생소한 예술가의 삶, 영화를 통해 만나볼 기회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첫 행사는 3월 28일(수) 오후 3시
무료로 운영, 선착순으로 진행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프로그램을 2018년 3월~11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하정웅미술관에서 진행한다. 첫 행사는 3월 28일(수) 오후 3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광주시립미술관은 2016년부터 진행된 미술관 시네마를 통해 미술가의 삶과 그들의 치열한 예술혼을 만나왔다. 이번엔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영화평론가 조대영을 강사로 초빙하여 단순한 영화관람만이 아닌 작품 이면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시민들과 상호 소통할 예정이다.

영화평론가 조대영은 2000년 광주비엔날레 영상큐레이터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광주독립영화관 프로그래머와 영화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 프로그램에서 접할 예술가들은 빈센트 반고흐,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프리다 칼로 등 친숙한 예술가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생소한 예술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영화를 통해 만나본다.

3월의 영화(3월 27일 수)는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로, 거리화가인 뱅크시가 직접 연출한 다큐멘터리이다. 뱅크시는 담장에 허가없이 스프레이 그래피티를 그려 기성관습과 제도를 비판하는 거리의 예술가이다. 원래는 감독이 있었으나 뱅크시가 감독의 작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이 영화를 직접 완성했다.

하정웅미술관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는 무료로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해설이 있는 예술영화'를 통해 우리 시민의 문화생활이 한층 여유가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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