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 농식품부장관 전남지사 출마 선언
김영록 전 농식품부장관 전남지사 출마 선언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8.03.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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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도의회 기자회견, '힘있는.든든한. 준비된 도지사'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전라남도 정도 새천년을 열겠다"
김영록 전 장관이 21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김영록 전 장관이 21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영록 전 장관은 21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회견에서 “힘있는 도지사, 든든한 도지사, 준비된 도지사를 기치로 도민과 함께,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전라남도 정도 새천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 서기까지 저는 많은 고뇌와 사연이 있었다. 출마를 결정하게 된 것은 더불어 민주당을 생각하는 이개호 의원의 선당후사 정신과 200만 전남도민을 위한 충정의 발로이다“는 말로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이어 “제가 태어나서 자란 낙후된 전남을 보다 풍성한 삶을 누리는 전남으로, 전국에서 가장 가고 싶어하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어야 하겠다는 시대적 소명이 용기를 내게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는 전라도 정도(定道)천년을 기리는 기념비적인 해로서 유구한 역사 속에서도 영광과 고난을 뒤로하고 지금은 다가오는 새천년을 준비하고 헤쳐 나갈 능력과 비전을 갖춘 지도자가 요구되는 때이다”며 ”전남이 나아갈 새로운 천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미래를 보는 비전을 소유하고 그 비전을 정책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힘있는 도지사, 든든한 도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는 “지금 전남의 재정자립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며 고령화 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우수한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지역경제도 도약의 계기를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스스로 일어서는 자강노력이 절실하다”고 전남의 미래비전를 제시했다.

김영록 후보는 ▲인물을 키우고 전남 발전을 이끌 인재 육성 ▲전남을 세계적인 농수축산생명 산업벨트로 육성·발전 ▲식문화 관광의 메카, 중심지로 개발 ▲세계적인 체험형관광, 휴양형관광의 메카로 육성 ▲신에너지산업과 바이오산업을 전남의 주력산업으로 육성 ▲일자리창출을 할수 있는 지역대표산업 적극 육성 ▲지속적인 SOC투자 ▲섬개발과 관광, 해양힐링산업의 전략사업화 ▲미래지향적 연구를 통해 보전과 개발 ▲병행 인구가 늘어나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방행정과 중앙행정, 국회의원의 경험과 농식품부장관의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전남도를 바꾸겠다. 도민과 함께 문재인 정부와 함께 전라남도 정도 새천년을 열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영록 예비후보는 제21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강진·완도군수, 목포부시장, 전남도청 경제국장‧자치행정국장, 행정부지사 등을 거쳐 18대,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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