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필 예비후보, “선암나루터 복원해 문화관광자원화하자“
임한필 예비후보, “선암나루터 복원해 문화관광자원화하자“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8.03.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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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필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조선시대의 교통과 소통의 관문이었던 옛 선암나루터를 지금의 선운지구 황룡강친수공원에 복원하여 문화관광 자원화하고, 이를 통한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한필 예비후보는 지난 출마선언에서 밝힌 ‘문화관광특구’와 관련, 그에 대한 구체적인 관광사업 중 하나로 조선시대에 선운지구의 옛 나루터인 선암나루터 복원을 약속했다.

임 후보는 “황룡강 주변을 역사문화생태벨트로 구축하여 나루터에 돛단배를 띄우고 승마 등 체험할 거리를 늘려서 문화관광 자원화하고, 황룡강의 습지와 갈대를 잘 보존하는 생태문화거리를 만들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광주시민과 주민들이 언제든지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해나가도록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옛 선암나루터 자리는 현재 황룡강에 설치된 송정취수보 일대에 있었던 자리로 60여 년 전에는 광주와 나주의 경계지점이었으며, 과거 전남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전남으로 오가는 사람들은 반드시 거치는 곳으로 교통과 소통의 중심지였다”며 선암나루터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문화관광특구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그만한 스토리텔링과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녀야 하는데 선암나루터와 황룡강은 과거 우암 송시열과 같은 선비와 정객들이 유배를 가면서 머무르며 세상에 대한 한(恨)과 개혁의 의지를 토해냈던 곳이자 1890년대 동학농민전쟁 시기에는 개벽을 꿈꾸는 사람들이 격한 토론과 날선 대립이 벌어졌고, 동학군과 수성군이 전투를 벌였던 소통과 변혁의 장소이기도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황룡강과 선암나루터를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소통관, 역사관, 먹거리관, 장터재현, 돛단배체험장, 승마체험장, 캠핑장 등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해서 광주와 광산의 주요한 문화관광체험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강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연결하는 소통과 통합의 장소로서 선암나루터가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임한필 예비후보는 19대 문재인대통령후보 조직특보를 역임했으며, 김대중평화캠프조직위원회 사무처장, 광산문화경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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