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시의원 사퇴 후 본격적 선거운동 돌입
임택, 시의원 사퇴 후 본격적 선거운동 돌입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8.03.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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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발전 비전 실현 위해 4대 핵심과제 제시
"문화중심도시 핵심 자치구로서 동구의 위상 정립하겠다"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임택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19일 시의원을 사퇴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5일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임 전 의원은 ‘변화의 시작 선택 임택’이란 기치를 내세우며 ‘청년이 살고 싶은 동구, 어르신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동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그는 “19일 시의회 임시회까지 마무리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했다”며 “시의원으로서 마지막까지 임기를 완수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나, 동구 발전을 위해 더 한층 큰 뜻을 펼쳐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임 전 의원은 동구발전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청년과 어르신이 더불어 일하는 ‘마을공동체형 일자리 창출 정책’ ▲자영업, 소상공인의 골목상권 부활을 위한 ‘공존공생의 상생경제 정책’ ▲어르신, 아동, 여성이 서로 돌보는 ‘공동체 복지안전망 정책’ ▲문화관광 자원의 발굴과 육성을 통한 ‘동구 문화브랜드 창조사업’ 등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임 전 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을 한 뒤 첫 공식 일정으로 동구 대의동에 위치한 비움박물관을 방문했다. 비움박물관은 지금은 거의 사라져버린 과거 집집마다 있었던 소소한 전통 생활용품을 전시한 공간으로 아련한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곳이다.

임 전 의원은 “우리가 어렸을 때 실제로 사용하던 다양한 생활용품들은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져 있지만, 산업이 발달한 후 새 것과 편리함만을 추구하면서 점차 사라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문화자원의 발굴과 보전을 통해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지는 문화중심도시의 핵심 자치구로서 동구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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