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순천에 전남도 2청사 건립 약속
신정훈, 순천에 전남도 2청사 건립 약속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8.03.19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오전 순천에서 기자회견 “‘문재인 핫라인’가동 지역 활로 모색”
“순천 제2청사, 동부권 푸드시스템, 혁신전남 젊은 리더 필요성” 역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19일 오전 11시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전남 동부권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지사 출마배경과 동부권 발전방안을 밝히고 있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19일 오전 11시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전남 동부권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지사 출마배경과 동부권 발전방안을 밝히고 있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한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전남 동부권을 혁신성장의 허브로 만들어 강력한 성장엔진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주요 발전방안과 함께 본격적인 지방분권 시대에 부합하는 도정혁신 방안을 발표하면서 ‘혁신 전남의 새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19일 오전 11시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전남 동부권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과 광주가 한 뿌리이듯, 동부권과 서부권 역시 행정 편의상의 분류일 뿐 한몸과 같다”면서 “주력산업의 위기로 침체된 동부권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려는 의지를 밝히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기자회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신 전 비서관은 “춧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개혁적이고 젊은 리더로서 ‘혁신 전남도정’을 펼쳐 전남의 운명을 바꾸겠다는 각오를 갖고 전남도지사에 도전했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새로운 지방분권시대에 관리형 리더십으로는 전남도정을 이끄는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과감한 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혁신가형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또 신 전 비서관은 “학생운동과 농민운동, 재선의 민선 시장과 국회의원을 거쳐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역임하면서 많은 민생정책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냈다”고 자신의 삶과 정치역정을 소개한 뒤,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치밀한 계획, 전략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젊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강조했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전남 동부권 발전 방안으로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10대 국정과제인 광양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광양만권 첨단 신소재 산업 육성을 꼽으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제조업과 물류, 그리고 관광이 어우러진 융복합 발전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여수 경도 관광단지의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의 편입과 여수엑스포 관련 시설의 사후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여수와 순천을 생태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순천은 제2 청사와 더불어 아시아 제일의 가드닝 시티로 만들고, 동시에 전남의 원예화훼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며 농수산업 역시 디지털 창조시대에 걸맞은 속도감과 융복합, 창조적인 접근전략을 마련해 동부권을 아우르는 푸드시스템 구축도 제시했다.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전남도정을 기초지자체에 대한 우선 지원과, 기획-조정 중심으로 역할 기능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동부권에 제2 도청사무소를 운영해서 동부권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행정서비스를 현장밀착형으로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지방정치 활성화와 주민자치를 위해 전남도정에 당-정협의체를 가동, 책임정치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신 전 비서관은 마지막으로 “혁신 전남, 잘 사는 전남, 젊은 전남을 위한 도지사, 전라도 정치의 적폐청산과 지방분권시대를 선도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