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풀뿌리부터 커간 사람이 호남 대표할 수 있다"
최영호, "풀뿌리부터 커간 사람이 호남 대표할 수 있다"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8.03.1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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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시민의소리> 제2창간 기념 및 박병모의 광주시선 출판기념회에 참석하여 “광주시민의 대표가 되기 위한 중요한 첫 출발은 내 스스로가 광주시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에서 최 후보는 먼저 “전국적인 인물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이라 생각된다”며 “영남에서는 이장 거쳐 단체장, 도지사 거쳐 대통령 후보까지 진출시키는 사례들이 있는데 우리 광주에도 좋은 인물들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시민군으로 참여, 대학을 다니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온몸을 불사른, 정치는 청와대나 국회에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시민, 즉 풀뿌리에서 시작한다는 이런 자세로 구의원, 시의원, 구청장 거쳐 커가는 사람이 있다”면서 “이런 사람들이 앞으로 호남을 대표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자신을 에둘러 추켜세웠다.

또한 최 후보는 “그동안 우리가 스펙 좋고 많은 경력을 갖춘 분들을 지역의 대표로 세워왔지만, 그분들이 우리 광주에 지방세, 재산세 한 번 안 내는 경우가 태반이다”며 “광주 시민의 대표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출발은 내 스스로가 광주시민이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후보는 “앞으로 지역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정치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지역발전의 가장 중요한 것은 거대담론 보다 세부적인 사항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이병훈 전 민주당 동남을 위원장, 이용섭 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최영호 전 남구청장 등이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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