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챔피언스필드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실시
기아 챔피언스필드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실시
  • 김영구 시민기자
  • 승인 2018.03.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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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시즌 개막 준비로 인근주민 불편 해소

2018 프로야구시즌 개막을 앞둔 가운데 기아 챔피언스필드 주변의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북구는 야구장 인근 거주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홈경기 개최시 경기장 주변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기아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경기장 주변 대로변을 중심으로 방문한 팬과 관중의 차량이 이중·삼중으로 불법 주차함에 따라 인근 아파트 진입을 방해할 뿐 아니라 퇴근시간 극심한 교통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올해 역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72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특히 지난해 우승으로 야구에 대한 지역민들이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장을 직접 찾는 관람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북구는 오는 24일~25일 열리는 홈 KT 2연전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특별 단속반을 편성해 경기 시작 전 1시간부터 경기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방법은 이동단속반 차량인 경우 1차 촬영 10분 경과 후 2차 단속, 도보단속인 경우는 예고문 부착 10분 경과 후 사진촬영 단속하며, 특히 이중·대각주차 및 천변우로 이·삼중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주 열리는 시범경기(3. 13.~16.) 기간 중 경기장 이용 관람객들에게 단속 안내문을 사전 배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홍보에 나서며, 개막전이 열리는 24일에는 북구청 교통지도과, 모범운전자회 및 노인일자리사업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부경찰서 및 경기장 인근 아파트 자치회 등과 연계해 의경과 안내요원을 주요 주·정차 금지구역에 배치해 지속적인 교통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야구장 주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의식개선이 필요하다”며 “대중교통 및 자전거를 이용하는 성숙된 야구관람 문화 조성에 지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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