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전남도지사 불출마로 '새판잡이' 예고
이개호, 전남도지사 불출마로 '새판잡이' 예고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3.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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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자·김영록, 이 의원 결단에 경의 표명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출마 변수 작용 주목

호남에서 유일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이 전남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해 ‘새판잡이’가 예고되고 있다.

여당의 전남지사 유력후보였던 이 의원의 불출마 결정에 따라 대체카드가 누구로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국정의 성공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전남지사 불출마 선언을 했다.

이 의원은 “국정주도권을 보수야당에게 넘겨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며 “성원해 주신 전남도민들과 함께해주신 지지자 여러분들께 송구하다. 새로운 전남을 꿈꾸었던 전남도민들께 거듭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개호 의원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선거판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읽힌다.

광주 서구갑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박혜자 예비후보는 “이개호 의원의 전남지사 불출마 선언을 접하면서 당을 위한 쉽지않은 결정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존경심을 표한다”며 “이번 선택이 당과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큰 주춧돌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농림축산부 장관 역시 “이 의원의 결단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의원의 선당후사 정신을 생각하며 전라남도와 도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 국무위원으로서 필요한 절차를 밟아 빠른 시일 안에 도지사 출마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우세했던 당시 이개호 의원,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 비서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혜자 예비후보 등은 민주당에 잔류하면서 어려운 시절 당을 함께 지켜온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6.13지방선거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전남도지사 출마여부가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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