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동행위원회, 국립나주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고려인동행위원회, 국립나주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8.0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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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려인마을과 함께하는 고려인동행위원회(위원장 박용수)는 26일 고려인마을 역사박물관에서 국립나주병원(병원장 윤보현)과 ‘광주정착 고려인동포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고려인동행위원회와 국립나주병원이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로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을 계기로 양 기관은 독립투사 후손인 고려인동포의 정신건강 선별검사 실시로 관심군을 발굴하고, 고려인동행위원회는 관심군에 대한 의료진의 전문상담, 심리검사, 치료 연계를 의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국립나주병원이 제공하는 정신건강교육,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정신건강사업 홍보 및 문화행사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박용수 위원장은 “고려인동행위원회는 국립나주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한맺힌 삶을 살아가는 고려인동포들의 의료지원사업이 효과적으로 전개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고려인동포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보현 병원장은 “고려인동행위원회와 함께 종합적인 정신건강 개선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기획하여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의료지원은 물론 문화예술지원, 교육지원, 건강강좌, 기타 복지지원 등 다양한 사업이 동시에 전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회 위원장,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 배경희 나주병원 정신건강사업과 팀장,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오경복 고려인마을사무총장과 고려인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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