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부위원장 사퇴, 광주시장 출마 사실로
이용섭 부위원장 사퇴, 광주시장 출마 사실로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2.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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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 여부 곧 표명

이용섭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광주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부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7일 사직서를 제출하고 “낙후된 고향 광주의 발전과 시민들의 꿈을 이루는 일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부위원장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운영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구축하고,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도 완성하는 등 새 정부 일자리 정책의 1단계인 일자리 인프라 구축이 완성돼, 이로써 초대 부위원장에게 주어진 소임과 역할을 다했다”며 “현안이 되고 있는 청년 일자리 문제도 종합대책의 기본방향과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떠나기 때문에 앞으로 종합대책이 발표되면 점차 개선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국민들이 아직은 새 정부의 일자리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지만, 범정부차원에서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2단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고 평했다.

아울러 그는 “새 정부의 탄생과 국정 제1과제인 ‘일자리 정책’ 기반을 완성하고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일자리정책 1단계인 인프라 구축과 로드맵이 완성된 만큼 제 고향 광주에서부터 일자리 로드맵과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그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에 더 큰 기여를 하고 또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하지 못해 개인적으로는 아쉽다”면서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떠나는 길을 격려해주신 문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직은 문재인 대통령의 후임자 지명이 있을 때까지 당분간 공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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