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조 前 전남도농림축산식품국장, 담양군수 출마선언
박균조 前 전남도농림축산식품국장, 담양군수 출마선언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8.02.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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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행복한 새 담양 시대’를 열어가겠다
박균조 前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이 담양문화회관에서 담양군수 출마를 선언하고있다
박균조 前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이 담양문화회관에서 담양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균조 前 전남도농림축산식품국장이 5일 담양문화회관에서 담양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국장은 이날 “담양은 저출산·고령화, 중심지 상가침체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그렇지만, 농업과 관광, 문화와 높은 수준의 주민자치정신, 새 희망도 가지고 있다”면서 “지방재정 권한이 늘어나는 지방정부의 시대에는 지방자치를 이론적으로 공부하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행정전문가가 지도자로서 적합하다”고 주장하면서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담양은 농업을 잘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 이낙연 전남지사의 초대 농정국장 역임 등 농업현장의 경험을 살려 돈 버는 담양농업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담양의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는 행정자치부에서의 지역경제담당 사무관, 강진군의 부군수 겸 군수권한대행으로서 축적한 총체적 경험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국장은 담양군민이 행복하고 명품담양의 바람직한 지방자치 모습 4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그는 “첫째, 총체적 시스템 자치다. 유무형의 부존자원, 주민과 공직자의 인적자본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유기적 연계를 강화한다. 둘째는 저비용 고효율 자치다. 행정비용은 줄이고, 주민서비스는 늘려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증대로 연결시킨다. 세 번째로는 참여와 소통의 자치다. 주민을 받들고, 주부, 장애인, 노인은 물론 중학생까지도 의견을 귀담아 듣는 현장행정이다. 마지막으로 공평한 분배 자치다. 지역에서 나온 이익은 특정인이 아닌 주민에게 균분해야 한다. 그늘진 곳과 소수는 보호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이어 담양의 현안, 정책공약 등은 준비 중이라고 밝히면서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는 것이 담양의 정책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박 전 국장은 ‘군민이 행복한 새 담양 시대’가 무엇을 의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명품담양’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명품담양’=‘행복담양’+‘부자담양’”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박 전 국장은 “지방자치는 정치가 아닌 행정이다”면서, “대학원에서 지방자치를 연구했고, 30년간 그 현장을 지킨 ‘준비된 군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담양의 상머슴이 되겠다는 각오로 군민이 행복한 새 담양 시대를 열어 가는데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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