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 전교조위원장,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
장석웅 전 전교조위원장,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8.02.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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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 진행된 단일후보 선출투표 결과 장석웅 후보 44.07% 득표

장석웅(63) 전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이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전남추진위원회(이하 전남추진위)는 지난 2월 2일부터 4일간 진행된 단일후보 선출투표 결과 장석웅 후보가 44.07%를 득표하여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2월 5일 후보선출위원회 개표결과에 따르면, 장석웅 후보가 선거인단투표(60%반영) 43.35%, 단체대표투표(10%반영) 70.81%, 도민여론조사(30%반영) 등을 포함하여 전체 종합 44.07%를 획득했다.

이번 3명의 후보 단일화 투표는 추진위원단 현장투표와 ARS투표에 선거인 58,999명 중 14,526명(투표참여율 24.6%)이, 전남시민사회단체 대표단투표는 선거인 373명 중 322명(투표참여율 86.3%)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남추진위는 이번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단일 투표에 대해 “갑작스런 한파와 교사, 학생 참여 제한, 후보정책토론회 불허 등 시대착오적인 공직선거법 등으로 인해 도민의 투표 참여가 낮았다”면서 “이후 더 많은 도민들의 의지를 모아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 개혁에 힘쓰겠다”고 발표했다.

끝으로, 전남추진위는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를 선출하는 소임을 다하고 2월 6일 공식 해산을 선포했다.

한편, 장석웅 교육감 후보는 광주고등학교와 전남대 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보성 율어중에 첫 발령난 뒤, 그 해 10월 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구속 기소 됐다. 그 후 전교조 결성 주도로 해임되고, 전교조 위원장을 역임한 후 현재 전남교육포럼 ‘혁신과 미래’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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