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화회의, 평창올림픽 평화적 개최 기원
광주평화회의, 평창올림픽 평화적 개최 기원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2.0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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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북측 선수단 참가 요청 계획

우리나라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1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이 개최된다. 분단국가에서 치러지는 올림픽인 만큼 평화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평화적으로 개최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평창올림픽 평화 개최와 북측 방문단 환영을 위한 광주평화회의(이하 광주평화회의)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오월에서 통일로! 평창을 넘어 광주로!’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 개최를 기원했다.

광주평화회의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예술단 등이 참여하고, 북한의 공식 행정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 등 고위급 대표단까지 방문하게 되었다”며 “땅과 하늘, 바다의 길을 통해 뜨거운 통일의 열망이 왕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길었던 남북관계의 빙하기가 끝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북해외의 온 겨레가 특별한 관심과 성원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평창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광주공동체가 앞장 설 것을 다짐하며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 수영선수권에도 북측을 초청해서 평화의 기운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유동사거리부터 5.18민주광장까지 학교, 사무실, 아파트 주변을 ‘단일기’와 ‘환영 현수막’으로 채우겠다는 의지다.

광주평화회의는 “그동안 중단되어 왔던 남북 민간교류와 협력사업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재개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내년 7월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측선수단이 참가해줄 것을 요청하며, 성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평화통일을 위해 “광주공동체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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