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캐릭터 마케팅과 테마파크
[책소개]캐릭터 마케팅과 테마파크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02.02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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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의 꽃은 캐릭터다”
캐릭터 마케팅과 테마파크(김희진 김윤정 공저, 새로미, 2018. 2)
캐릭터 마케팅과 테마파크(김희진 김윤정 공저, 새로미, 2018. 2)

[시민의소리=박용구 기자] 캐릭터와 테마파크를 발전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최근 출간됐다. 바로 <캐릭터 마케팅과 테마파크>(김희진 김윤정 공저, 새로미, 2018. 2)다.

저자는 이 책에서 캐릭터에 대해 “1990년대 이후 시작된 범세계적인 캐릭터 열풍과 함께 현재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캐릭터는 경쟁대상과의 차별화와 정체성을 표현, 확립하기 위해 상징성, 독창성, 친화성 등의 특성을 살려서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테마파크에 대해선 “테마파크는 특정한 콘셉트와 주제에 의해 치밀하게 기획되고 구성된다”면서 “방문객들에게 비일상적인 분위기나 느낌들을 이끌어내어 공감하고 동화될 수 있도록 인위적인 연출을 통해 창조된 공간으로서, 이에 따른 제반 환경인 구조물이나 건축물, 어트랙션, 공연 및 이벤트 등을 기획, 연출하여 통합적, 지속적으로 운영, 관리되는 복합적인 장소를 가리킨다”고 정의한다.

이어 “테마파크는 모든 레저ㆍ리조트 시설의 꽃이며 복합적인 엔터테인먼트 센터의 결정체다”면서 “통일된 주제를 바탕으로 오락과 쇼핑, 환상과 모험의 세계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국경을 초월한 세계인들의 오락의 장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거대한 비즈니스 복합체이다”고 주장한다.

캐릭터와 테마파크와의 관련성에 대해선 “테마파크의 꽃은 캐릭터다”면서 “캐릭터를 이용한 비즈니스는 한마디로 ‘Non Age, Non Sex, Non Generation’ 등으로 표현되듯이 연령과 성, 세대에 관계없이 모든 고객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으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특히 “지방자치단체나 기업이 운영하는 테마파크에서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이용하여 마케팅, 홍보 활동의 효율적인 수단으로서 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고 있고, 기업이나 공공기관, 여러 조직체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의 한 방법으로 캐릭터를 이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방문객의 재미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른 테마파크와의 차별화를 위해 이벤트 프로그램이나 쇼, 퍼레이드 등을 통하여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테마파크에서 널리 이용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이와 같은 인식에서 출발하여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장은 「캐릭터 마케팅의 이해」 편으로, 캐릭터의 개념 이해 및 정의를 통해 마케팅 관점은 물론, 여러 측면에서 캐릭터의 정의 및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제2장 「테마파크와 캐릭터」에서는 캐릭터와 관련지어 테마파크를 올바로 이해하는데 핵심이 되는 여러 기초 학문과 이론, 용어 정리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다.

제3장 「캐릭터테마파크의 특징과 분류」에서는 캐릭터 파크(Character Park)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캐릭터와 관련성이 큰 테마파크로 어뮤즈먼트 파크(Amusement Park)와 스튜디오 파크(Studio Park), 어린이를 주제로 교육적이며 오락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키즈 파크(Kids Park) 등을 이 범주에 포함시켜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제4장 「캐릭터테마파크 사례와 전략」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국내외 유명 캐릭터 관련 테마파크 사례를 통해 전략적인 활용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대표저자인 김희진 교수는 “테마파크와 캐릭터는 다양한 학문과 분야의 결정체이다“면서 ”캐릭터와 테마파크를 발전시키고 이로 인해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한 학과나 분야에서 이를 다루고 연구하는 것보다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힘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효과를 거두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이 책이 이론적, 실무적으로 모두 폭넓게 활용되어 캐릭터, 테마파크 담당자와 대학 또는 연구단체에서 이들을 현장 실무와 학문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부족하나마 좋은 지침서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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