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광주시당, 6.13지방선거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
민중당 광주시당, 6.13지방선거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2.01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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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별 투표율 50%득표 못할 시 후보공천 않기로

민중당 광주시당이 오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와 함께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선출 일정을 공개했다.

민중당 광주시당은 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7회 지방선거 출마자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중당은 후보확정을 위한 투표인단 선거를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하고, 이 투표를 통해 선거구별로 투표율이 50% 미만이거나 절반 이상의 득표를 하지 못하면 후보 공천을 하지 않기로 했다.

민중당 광주시당은 윤민호 광주시당위원장을 광주시장 후보로 세우고, 광역의원 3명, 기초의원 17명 등 총 21명이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민중당 광주시당은 “특정 정당의 독점은 줄 세우는 정치, 유권자를 무시하는 갑질 정치를 낳았다”며 “민주주의를 선도하고 있다는 광주의 자긍심은 시민들의 삶 속에서 구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왜 청년 배당 같은 정책을 선도하지 못한가”라며, “오히려 재정자립도 최하위권인 강원도도 올해부터 고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하는데 광주는 예산타령으로 시와 교육청이 핑퐁게임을 하다가 민중당과 시민사회의 거센 분노에 직면하자 한 학년 늘리는 것으로 생색내는 현실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광주시 운영의 근본적인 전환, 시장 독단이 아닌 모든 계급계층 대표들이 참여하는 공동운영체제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중당은 “민중당은 노동자, 농민, 청년, 여성과 엄마 등 촛불항쟁의 주역인 평범한 민중들이 직접 참여하여 내 삶을 바꾸는 정치를 실현하고자 만든 정당이다”며 “오늘 이 자리에 선 민중당 1차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동네 깊숙이 만연한 적폐 세력의 갑질에 맞서 주민들의 삶을 지키고 바꾸어낸 검증된 후보들이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광주시민의 피와 희생의 대가가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광주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광주정치를 바꾸어 달라”며 “민중당과 함께 광주시민의 삶이 바뀌는 정치혁명을 이뤄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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