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최고위원, 출판기념회 갖고 본격적 시장 출마 나서
양향자 최고위원, 출판기념회 갖고 본격적 시장 출마 나서
  • 정선아 기자
  • 승인 2018.01.2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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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대학총장, 시·구의원, 지지자 등 3,000여 명 참석
"아이들 미래와 청년들 일자리 문제 해결하겠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최고위원이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꿈 너머 꿈을 향해 날자, 향자’ 출판기념회를 갖고, 광주광역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박영선, 기동민, 김병기, 유승희, 이수혁 국회의원과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 정청래, 전순옥, 최민희 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해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 김필식 동신대학교 총장, 김홍록 광주여상 교장, 이정원 유은학원 총동문회장, 더민주+어벤져스, 광주·전남지역 지자체장, 시·구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지지자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최고위원은 “‘광주는 멈춰있다. 광주는 먹고 살기 힘들다. 덩치만 커졌다. 애 키우기 힘들다는’ 등, 이는 모두 광주시민들의 이야기다”면서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는 광주와 대구가 최하위다. 광주는 5개구의 불균형도 심하다. 정치적으로 어떤 곳은 시의원이 생기고 어디는 줄어들고, 균형발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매출기준 100조 이상 기업이 5개가 되면 우리 대한민국 경제 걱정 없다. 청년실업 걱정 안 해도 된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400조 기업인 ‘삼성’ 단 하나다. 이제 광주에 그런 기업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내 고향 광주가 민주, 인권, 평화를 넘어 일자리와 산업의 도시로 나아가는데 새로운 리더와 함께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피력했다.

또 그는 “우리가 4차산업을 이야기하며 반도체에 대해 전혀 모르고 말하는 것은 모래성이라 생각한다. 반도체 단지를 유치한 도시가 기흥, 화성, 인천, 평택, 청주, 아산에 이어 그 다음은 광주가 됐으면 한다”면서 “광주가 반도체 산업을 끌어 앉힐 수만 있다면 일자리와 소득은 물론 도시 위상도 급격히 높아질 것이고 우리 아이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도시에 살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양 최고위원은 자신의 이름으로 지은 삼행시를 발표하며 광주의 발전과 시장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양향자’ 삼행시로 “양 어깨에 무거운 책임감 지고 여기에 섰다. 향후 4년은 광주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과거에 머무를 것인가를 결정하는 시기다. 자랑스러운 광주를 물려주자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도시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광주의 가치를 올리고 우리아이의 가치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어주자“고 발표했다.

한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김진표, 박광온, 전해철, 우상호, 전현희, 김경수, 민병두, 노웅래, 금태섭, 서영교, 윤관석, 박남춘 국회의원 등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 양향자 최고위원의 책 출간을 축하했다.

마지막으로 민중의 노래 퍼포먼스, 더벤져스와 토크쇼가 진행되었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합창으로 출판기념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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