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ㆍ박현수, 하찬석 국수배 결승 맞대결
박진영ㆍ박현수, 하찬석 국수배 결승 맞대결
  • 임종선 시민기자
  • 승인 2018.0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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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결승 3번기로 영재 최강 가려
‘밀레니엄 동갑내기’ 박진영ㆍ박현수 2단이 최강 영재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사진제공=한국기원)
‘밀레니엄 동갑내기’ 박진영ㆍ박현수 2단이 최강 영재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사진제공=한국기원)

 

2000년생으로 동갑인 박진영 2단과 박현수 2단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리는 제6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3번기를 통해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2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박진영 2단이 김선기 초단을 213수 만에 흑 불계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데 이어, 25일 같은 장소에서 속행된 준결승에서는 박현수 2단이 박상진 2단에게 23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결승에 합류했다.

20143회 영재입단대회에서 입단한 박진영 2단은 본선에서 윤민중선승민김선기 초단을 연파하고 20164기 대회 이후 두 번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4기 대회 준우승의 한을 이번 대회 우승으로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박현수 2단은 본선에서 김영도현유빈 초단, 박상진 2단을 차례로 꺾고 입단 후 첫 결승에 올랐다. 2016137회 일반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박현수 2단은 2017 KB퓨처스리그, 2017 크라운해태배 8, 4회 메지온배 오픈신인왕 8강 등의 성적을 남겼다.

입단 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두 사람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식대국 첫 대결을 벌인다.

이 대회 우승자는 326일부터 3일간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리는 한대만 4개국 영재바둑대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또한 4월 합천군에서 속개되는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과의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을 벌이게 된다.

지난해 1227일 개막한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17세 이하(2000) 프로기사 20명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가려냈다. 박진영 2단과 박현수 2단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 출전이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제6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의 상금은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설현준 3단이 최영찬 2단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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