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철, ‘함께 여는 세상’으로 출판기념회 갖는다
조성철, ‘함께 여는 세상’으로 출판기념회 갖는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1.1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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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 남구문예회관에서

조성철 문재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대외협력 전문위원이 오는 21일 오후 3시 남구문예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책 제목은 ‘함께 여는 세상’이다.

이날 행사는 나선희 전 광주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식전공연,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축하영상, 저자소개, 샌드아트, 저자와 공동저자들과의 토크 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함께 여는 세상’은 조성철 전문위원이 사회적 이슈와 관련해 그동안 써왔던 칼럼을 모은 책이다. 여기에 자신의 자리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시민들의 생각과 고민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그들의 글들도 모아 엮었다.

이 책의 추천사는 정세균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 등이 썼다.

조성철 전문위원이 엮고 쓴 ‘함께 여는 세상’은 4부로 구성됐다.

1부 ‘청산(淸算)을 넘어 청산(靑山)으로’는 촛불의 개혁과제와 이의 완수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5.18의 헌법 전문 수록,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5.18의 진실규명, 적폐청산, 한반도의 평화 등을 주제로 한 글들에서 지은이의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2부 ‘자치와 분권의 시대로’에서는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대한 지은이의 확고한 철학과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가장 낮은 단계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높은 수준으로 참여민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지역은 생활정치를 실행해 민주주의를 보존하며 키우고, 그 열매를 퍼뜨리는 최적의 단위이다”, “주민을 주인으로 세우고, 주인이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마당(제도)을 확보해야 한다”. “지역은 한반도 평화를 배양할 최적지다”는 등의 지은이 주장을 통해 연방제에 준하는 자치분권 시대가 요구하는 정신이 무엇인지를 일깨우고 있다.

3부 ‘광주공동체의 희망을 열다’에는 지은이의 꿈이 담겨 있다. 경제적 기회가 충만한 200만의 도시, 일자리로 복지가 완성되는 사회, 워커블 시티(Walkable City), 핵이 없는 세상, 균형발전을 통한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의 글을 통해 광주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4부 ‘함께 여는 세상’에는 자신의 자리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11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시민들의 생각과 고민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하는 취지다. 이 책의 제목이 왜 ‘함께 여는 세상’인지 알게 하는 대목이다.

한편, 조성철 전문위원은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조선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해 사회를 보는 새로운 눈을 얻은 후, 4년 내내 학내민주화와 조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 조선대학교 오월투쟁위원회 부위원장과 위원장, 이철규 열사 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고, 그 결과 광주교도소와 의정부교도소에서 3년 10개월 동안 수형생활을 했다.

출소한 이후에는 대학원에 진학해 실력을 키우는 동시에 광주경실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또 광주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장으로 17년 동안 정직한 언론인으로도 살았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 광주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지금은 문재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대외협력 전문위원으로, 문재인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균형발전사업 평가위원으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을 위한 광주운동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선대학교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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