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속가능발전, ‘다가치 그린 동네 만들기’ 무한 변신
광주지속가능발전, ‘다가치 그린 동네 만들기’ 무한 변신
  • 이훈규 시민기자
  • 승인 2018.0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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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환경개선, 도시 지속가능 생활 운동

마을 환경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던 ‘다가치 그린 동네 만들기 사업’이 도시의 지속가능한 생활실천 운동으로 진화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시지속협’)는 올해 지속 가능한 광주 공동체를 위해 ‘다가치 그린 동네 만들기 사업’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시민 주도형 동네환경개선 활동으로 좋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부터 환경은 물론 경제, 사회, 도시재생 등 ‘지속가능한 광주 만들기’ 5차 의제 17가지 실천의제를 마을 속에서 뿌리내리는 생활실천사업으로 전면 확대 실시한다.

더불어 사업비를 28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대폭 증액하고, 참여 규모도 마을공동체와 학교 등 12곳에서 30여 곳으로 늘려 추진한다.

공모사업 공동체 부문 참가자격은 광주광역시 관내에 소재한 주민조직, 비영리 단체 또는 기관이고, 학교 부문은 광주지역 초·중·고·대학교나 동아리이며, 공동체와 학교 모두 1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공모내용은 공동체 부문 ▲환경분야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개선, 물 순환, 도시 숲, 자원순환 등 마을에 산재돼 있는 동네 생활환경개선사업이나 환경지킴이 활동 ▲경제분야 녹색경제, 에너지전환, 도시농업, 사회적경제 ▲사회분야 복지, 공유, 평등, 녹색건강 등 삶의 질 개선 활동 ▲도시재생분야 교통 환경, 공동체 기반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 등이다.

학교 부문은 ▲마을과 연계한 지역사회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현장체험형 환경교육프로그램 운영, 학교 주변 유휴 공간 미관개선사업 등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활동이 해당된다.

공동체부문의 접수기간은 지난 3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학교부문은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다. 사업제안서는 시청 2층 시지속협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공동체는 9일, 학교부문은 다음 달 12일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환경정책과(062-613-4124)나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062-613-4174)로 하면 된다.

이 외에도 ‘다가치 그린’ 모바일 앱 고도화를 추진해 ‘다가치 신고’, ‘다가치 평가’ 등 7개의 앱을 하나로 통합해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공모사업 등 마을공동체 활동 공유와 30여 개 기관·단체의 환경교육정보 메뉴를 신설해 통합 제공하는 등 콘텐츠를 강화한다.

한편 ‘다가치 그린’은 모바일 앱을 통해 쓰레기 방치신고, 마을환경교육 및 캠페인 등 실천 활동을 하면 포인트가 주어지고, 쌓인 포인트를 사업비로 바꾼 뒤, 마을과 학교 등에서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시와 시지속협은 지난해 마을공동체와 학교 등 12곳이 참여해 초등학생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현장체험형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추진했고, 고질적인 쓰레기 불법투기지역 개선사례와 민·관·학이 연계한 동네환경개선사업 발굴 등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10월 현장체험형 환경교육프로그램이 교육적 효과가 높아 ‘광주시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광주시교육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문병재 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 다가치 그린 동네 만들기 공모사업 확대와 모바일 앱 고도화 추진으로 활성화되면 지속가능한 새천년 광주발전의 기틀 마련과 시민이 행복한 광주공동체 확산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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