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광주시당, “당원명부 유출 불가능해”
더민주 광주시당, “당원명부 유출 불가능해”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1.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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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단 꾸려 당원관리 책임자 대상 진상규명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 진상조사단을 꾸려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민주 광주시당은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원명부 유출은 정상적인 당원관리 시스템 구조에서 불가능하다”며 “현재 당원명부는 당원관리시스템에 의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사무처장과 시당위원장의 서명 없이 배부될 수 없는 구조다”고 전했다.

진상조사단은 지난 대선 시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을 맡은 김철수 변호사, 김나윤 변호사(법률지원특별위원장), 김병련(디지털소통위원장), 이재종(정책미디어실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무처장, 8개 지역위별 당원관리 책임자, 전 조직국장 등 당원관리 책임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당원명부 유출 의혹은 지난 2일 광주시장 출마 유력후보로 꼽히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의 이름으로 신년 안부를 묻는 문자메시지가 수신되면서 시작됐다.

이 부위원장 측은 “그동안 지역활동을 해오면서 축적된 명단에 신년인사를 보낸 것 뿐이다”며 “신규당원에게 문자가 발송된 경위는 파악중으로 다른 후보자들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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