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 9단 됐다
나현, 9단 됐다
  • 임종선 시민기자
  • 승인 2018.01.0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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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 74번째 입신(入神)에 등극
국내 74번째 입신에 등극한 나현 9단(사진제공=한국기원)
국내 74번째 입신에 등극한 나현 9단(사진제공=한국기원)

나현 8단이 바둑에 관해서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는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등극했다.

나현 8단은 지난달 7일 열린 제2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예선에서 김현섭 4단에게 승리하며 승단점수 240점을 충족시켜 입신 반열에 올랐다. 나현 8단의 승단으로 국내 9단은 74명으로 늘었다.

2010124회 입단대회를 통해 전문기사의 길에 들어선 나현 9단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201410기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우승하며 입단 후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5년에는 19기 천원전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29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이세돌 9단을 물리치고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온소진 7단이 좌조(坐照8단의 별칭), 유재호 6단이 구체(具體7단의 별칭), 김명훈 5단이 통유(通幽6단의 별칭), 김동희 3단이 소교(小巧4단의 별칭), 최현재 2단이 투력(鬪力3단의 별칭), 박현수 초단이 약우(若愚2단의 별칭)로 각각 한단씩 승단했다.

승단자 명단(7)은 다음과 같다.

9: 나현

8: 온소진

7: 유재호

6: 김명훈

4: 김동희

3: 최현재

2: 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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