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현 정책관, 앞서 부산·울산 교육청 부교육감 직 수행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새로운 부교육감 직을 오승현 교육부 학교정책관이 맡게 된다.
교육부는 8일 인사발령을 내고 황홍규 광주시교육청 부교육감의 전보를 결정했다. 교육청은 이날 오전 황 부교육감의 이임식을 개최하고, 전북 부교육감이 된 황 부교육감은 9일 임지로 떠난다.
황홍규 부교육감은 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94년 서울특별시교육청 법무계장, 95년 교육부 법무담당관실 사무관, 2005년 청와대 교육비서관실 행정관, 2013년 교육부 학생복지안전관 등을 역임했다. 2014년 12월30일부터는 광주광역시교육청 부교육감 직을 수행했다.
오 신임 부교육감은 63년 전북 전주 출신으로 86년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95년 교육부 공보관실, 2009년 외교안보연구원을 거친 후 울산광역시부교육감, 부산광역시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또한 SYRACUSE대에서 행정학 석사, 중앙대에서 인적자원개발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특별포상(1992, 대통령)과 홍조근정훈장(2012, 대통령)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황 부교육감의 이임식에 참여한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교육감님이 2014년 12월 30일 우리 교육청에 부임한 후 3년여 동안 광주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주셨다”며 “30여 년간 교육행정 전문가와 법학박사로서 경륜과 식견으로 어려움을 헤쳐 가는데 기여했고 '광주 혁신교육' 정착에도 크게 헌신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 부교육감으로 인사발령이 나 이동하시는데 광주교육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