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주차난 해소, '운암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주택가 주차난 해소, '운암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 조성
  • 김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8.01.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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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환경 개선과 인근 전통시장 등 상권 활성화 위해
주차장 상부는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
오는 2월중 민간위탁자가 선정 되는대로 곧바로 운영될 계획

운암어린이공원 주변 일대의 도심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운암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이 조성됐다.

북구는 지난해 12월 29일 열악한 주차환경을 개선하고 인근 전통시장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암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운암어린이공원 주변 일대는 심각한 주차난으로 주민 대다수가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으며, 전통시장인 운암시장과 주변 상가의 이용객 감소 등으로 도심공동화가 심화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공영주차장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던 지역이다.

이에 북구는 마땅한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비 15억, 시비 7억 5천만원, 구비 22억 5천만원 등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하여 운암어린이공원과 지상도로의 단차를 활용해 지하 공간을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상부 공원을 재정비했다.

그리하여 북구는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결정, 의견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 및 타 지자체 운영사례 벤치마킹 실시 등 절차를 거쳐 1년여 동안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2월 준공하게 됐다.

‘운암어린이공원 지하 공영주차장’은 건축면적 2,496㎡ 규모로 지하 1층에 주차면 56면(확장형46, 장애인2, 임산부2, 일반2, 경형4)을 조성했으며, 주차장 상부에는 기존의 수목, 각종 놀이시설 등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등을 재설치해 어린이공원을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운암시장 일대 주차난에 숨통이 트이고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별도의 준공식 없이 오는 2월중 민간위탁자가 선정 되는대로 곧바로 운영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운암어린이공원 일대 주택가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거 생활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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