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어등산관광단지 새 민간사업자 공모
광주시, 어등산관광단지 새 민간사업자 공모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7.12.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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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합의하에 상가 면적 제한한 사업 자율제안 방식 추진
어등산관광단지
어등산관광단지

광주시는 그간 10년이 넘도록 진척이 없었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재개를 위해 새로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의 재정투입 없이 어등산 일원에 광주의 정체성에 걸맞는 관광단지를 조성하여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관광트렌드와 우리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민간사업자 제안 공모이다.

금번 공모는 기존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한 유원지(41만7531㎡) 부지에 대하여 상가시설 면적은 24,170㎡로 제한하되, 관광진흥법의 관광단지 기준에 적합하게 사업신청자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광주시는 유통재벌 입점저지 대책위의 반대에 부딪혀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여부가 불투명하였으나 속도보다는 절차적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시 주도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사회적 합의를 통한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시민협의체 6회, 민관위원회 6회, 소상공인 간담회 3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본 공모계획을 확정하였다.

공모절차는 본 사업에 대한 질의, 회신과정을 거쳐 사업 참가의향서를 2018년 2월 28일 접수하고, 사업계획서를 2018년 5월 31일까지 접수한다.

평가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별도의 시민평가단을 구성해 평가에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 포 사격장으로 황폐화된 어등산 일원에 유원지와 골프장, 경관녹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시작되어 12년째 장기표류 돼 왔지만, 금번 사회적 합의에 따른 민간사업자 제안 공모가 본격적인 관광단지 조성사업 재추진의 마중물이 되어 장기적으로 우리 시 관광인프라 확충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 미래의 먹거리로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감사위원회의 ‘어등산관광단지’ 감사결과 현재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친 골프장을 제외한 유원지와 경관녹지 부지는 광주시로 이전하고, 60억 원 상당의 미 매입국방부 소유 부지는 사업시행자가 매입하라는 결과를 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가 국방부 소유 부지를 매입하고 사업을 진행했어야 했지만, 광주시가 도시공사는 국방부로부터 해당 부지를 무상이전 받지 못해 사업시행자인 도시공사는 민간사업자가 부담해야할 60억 원 상당의 국방부 부지 매입비용을 부담하게 될 상황에 처하게 됐다.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공익감사를 요구했던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광주시 공유재산으로 편입되어야 하는 부지를 아무런 절차와 과정없이 도시공사가 민간사업자에게 토지매매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것이 타당한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며 “광주시와 도시공사가 사업부지의 조속한 공유재산으로 이전과 공유재산 처리의 법적 타당성 검토 및 민간사업자인 어등산리조트 측이 부담했어야 할 60억 원 상당의비용을 도시공사가 부담해야할 상황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밝혀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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