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위, ‘청년아고라 2017’에서 5개 사업 선정
광주시 청년위, ‘청년아고라 2017’에서 5개 사업 선정
  • 이훈규 시민기자
  • 승인 2017.12.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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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 정책역량 강화 지원, 청년강연자 청해듣기 등 청년 삶과 밀접한 사업 꼽아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제3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청년 아고라 2017'에 참석해 청년위원들의 투표결과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은 뒤 청년위원 및 청년단체 대표, 시 관련 부서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20일 오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제3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청년 아고라 2017'에 참석해 청년위원들의 투표결과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전달받은 뒤 청년위원 및 청년단체 대표, 시 관련 부서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기 광주광역시 청년위원회’가 지난 20일 정책제안 대토론회 ‘청년아고라 2017’을 열고 광주시에 제안한 20개 주요 청년정책안 중 5개 우선 순위사업을 선정했다.

이날 참가자 전원이 1인 3표의 투표 방식을 통해 선정한 5개 우선 순위 정책으로는 ▲청년위원회 정책역량 강화 지원 사업 ▲청년강연자 청해 듣기 사업 등 청년들의 시정참여 활성화를 위한 사업 ▲시티투어 버스 사업 개선 방안 ▲지역청년공연 (품질)인증제 도입 등 문화영역 정책 ▲공폐가를 이용한 청년의 장 마련 등 청년들의 삶과 밀접하게 관련된 사업들이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1부에서 3인조 청년어쿠스틱밴드인 ‘별이삼우물정’의 식전공연, 2부에서 분과위별 정책을 제안한 청년들과 이를 검토한 시(市) 담당부서 대표들의 아고라 발언대 정책토론, 3부에서 정책 정책제안에 대한 투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올해 공개모집을 거쳐 선발된 3기 청년위원회 위원 48명은 경제‧일자리, 교육‧진로, 문화‧삶의질, 참여‧소통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그동안 각 분과 주제별로 숙의해 온 20개 청년정책안을 광주시에 제안한 바 있다.

윤장현 시장은 청년위원들의 투표 결과를 담은 제안서를 청년위원장에게 받고 “청년들의 제안을 경청하며 청년들이 마음껏 소리 내고, 도전하고, 꿈을 펼치고, 넘어져도 괜찮다고 응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주청년위원회 김형호 위원장은 “올 한해 3기 청년위원회는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기 위해 지혜를 모아 왔다”며 “청년아고라 2017 행사가 계기가 되어 향후 청년문제를 청년 스스로 주체가 되어 풀어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장현 시장, 광주시의회 김보현 행정자치위원장, 심철의 청년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비롯해 시 관련 부서장, 청년위원회 위원, 청년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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