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편 생선 재료로 신세대 입맛 잡았죠
초간편 생선 재료로 신세대 입맛 잡았죠
  • 시민의소리
  • 승인 2002.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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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에 인기 '늘바다식품'

맞벌이 부부가 늘고 생활이 간편화 되면서 달라지는 식탁에 문을 두드리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광주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늘바다식품(옛 자린고비 고등어)을 이용하는 단골 고객은 2천5백여명. 문을 연지 1년도 채 안된 이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조리하기 쉬우면서도 건강에 좋은 식품들을 선호하는 신세대 생활방식을 겨냥했기 때문이다.

'바쁘니까 먹는것도 적당히'는 이제 옛말. 바쁜 만큼 먹는 것을 챙겨야 한다는 것이 신세대 주부들의 생각이라고 박문수 대표는 말한다.
"요즘은 조그마한 것 하나도 취향과 분위기를 얼마나 따지는데요"
소금간까지 마쳐 더 이상의 손질이 필요없는 초간편 생선요리로 고등어, 삼치, 이면수, 갈치, 편굴비 5가지 종류를 상품 브랜드화 했다.

소금간 고등어·이면수 등 브랜드화
진공포장·당일 배달로 신선도 유지


여기에 신선도까지 가미했다. 일반 식품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생선은 대부분 일반 공기에 산화돼 '첫맛'을 느낄 수 없다. 그러나 늘바다식품은 여수에서 생산된 즉시 진공포장 과정을 거쳐 운반되기 때문에 신선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같은 식품들은 대부분 아침에 주문하면 오후에 배달, 당일 저녁 식탁에 요리로 올릴 수가 있다. "생선까지 배달해 먹는다며 호들갑이라고 생각하면 안되죠. 부유함을 떠나 깔끔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고 싶은 것은 인간의 기본적 욕구인걸요"라고 말하는 고객들은 보통 한달 단위로 이용하고 있다. 양도 1kg에서 10kg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최근엔 설 선물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재래시장에서 살아있는 생선을 고르던 옛날과 방법만 달라졌을 뿐, 모든 것이 그대로임을 고객들이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늘바다식품 : 080-51-34567, www.nulb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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