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광주를 외로운 섬으로 은유했던 '바위섬'으로 잘 알려진 김씨. 그는 최근 도종환, 오철수, 배경희, 유종화 등의 시인들이 그려낸 세계를 노래한 4집 앨범을 발표했다. 김씨가 직접 제작하고 연출한 이번 앨범은 과거의 모습에 정체되는 것을 거부하고 젊고 감각적이며 도전적인 것을 추구했다.
"내게 익숙한 창법에 대해 별로 고집하지 않는다"는 김씨는 이번 앨범에서 모던록, 포크록, 프로그레시브 등 다양한 장르의 리듬을 선보이고 있다.
김씨는 이번 콘서트에서 이처럼 종전과 다른 음악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시인 배경희씨, 백창우 씨, 작곡가 박문옥씨가 초대손님으로 무대에 올라 겨울밤을 더욱 따뜻하게 녹여줄 것이다.
콘서트 일정
12월 30일(일) 오후 4시, 7시
31일(월)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문의-(062)234-0179 김미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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