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자연 순박한 사람들의 땅
벌거벗은 자연 순박한 사람들의 땅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12.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처 일구어지지 않은 땅, 그러기에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곳. 광주롯데백화점 8층 화랑 화첩전에서 느낄 수 있는 몽골의 모습이다.

5일까지 롯데백화점 화랑 '몽골 화첩 기행전'

그동안 우리에게 소개되지 않아 생소했던 북방 유목민의 나라 몽골. 끝없는 사막, 자갈과 잡초, 말, 소 염소와 낙타, 넓은 평원의 모습에 낭만과 자유를 연상시키던 이곳에서 작가들은 또다른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판화기법을 통해 몽골인들이 순박함, 드넓은 평원 등 자연의 웅장함과 함께 아시아 대륙을 호령했던 몽골인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들은 또 작품을 통해"몽골은 낭만을 즐기러 가는 곳이 아니라 완벽한 벌거벗음을 느끼고 오는 곳"임을 말하고 있다.

김인화, 김재학, 김태정 등 11명의 작가가 참가한 '몽골 화첩 기행전-몽골 그리고 馬'는 오는 5일까지 열린다. 또 전시장에서는 몽골 방문 당시 모습을 담은 비디오와 몽골의 역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를 실시간 상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