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자리는 어디"
"내 일자리는 어디"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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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필요로 하는 단 한 곳. 그 곳은 어디 있을까.

일자리를 찾는 이 지역 대학생 및 일반 구직자를 위한 최대규모의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 광주시와 전남도, 그리고 광주지방노동청은 전남대와 함께 2일 오전10시부터 전남대 체육관에서 '2001광주·전남 취업박람회'를 연다.

모두 203개 업체에서 1063명을 채용할 계획인 이번 박람회는 기존 대기업들의 홍보성 행사보다는 실질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중심이다.

직종별로는 기술·기능직종 280명, 경영·사무직종 183명, 교육·연구직종 82명, 의료·복지직종 96명, 영업·서비스직종 215명, 생산직종 207명 등이다. 학력별로는 초대졸이상 403명, 고졸 372명, 무관 28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전남대 체육관 '광주전남 취업박람회' 열려
203개업체 1070여명 채용계획 '최대규모'
취업능력 경진대회, 모의취엄면접훈련 등


박람회를 주관하고 있는 광주지방노동청 인력은행 송병일 팀장은 "기업들이 경기의 어려움 때문에 고용에 소극적인 상황"이라며 "기업주에게는 자극을 주고 실망구직자를 예방하기 위한 눈높이 조정의 기회"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했다.

취업박람회는 '구인·구직 만남의 장', '취업능력 경진대회', '모의취업면접훈련', 그리고 '여대생 취업설명회'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남대학본부 용봉홀에서 열리는 모의취업면접 훈련 및 채용설명회는 롯데그룹, 삼성화재, LG정보통신 등 주요 대기업의 인사·채용관계자들이 모의 면접관으로 참석해 대기업들의 채용흐름을 보여줄 계획이다.

광주지방노동청인력은행의 행사실무자 이명숙씨는 "최대한 많은 기업체들과 구직자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어다녔다"며 "특히 대학 졸업예정자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며 구직자들의 많은 참가를 바랐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9월 현재 광주와 전남의 실업자수와 실업률은 각각 2만3천명(4%), 2만4천명(2.3%)으로, 지난 2월 최고치(각각 3만6천명, 6만5천명)를 기록한 이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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