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 - 이환의 한나라당 광주지부장 커넥센 의혹
이용호 게이트 - 이환의 한나라당 광주지부장 커넥센 의혹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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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게이트 '구여권 연계'공방
이환의 한나라부총재 등 연루의혹제기


'이용호 게이트, 구여권도 빨아들이나' 이환의 한나라당 광주시지부장이 이용호, 여운환씨와 관련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용호사건의 '구여권 연계설'과 관련, 주목을 끌고 있다.
민주당 김옥두의원은 10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용호, 여운환씨와 구여권 인사들간 유착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질문에서 "이용호는 당초 광주에서 `오성'이라는 가스충전소 한 곳을 운영하던 자영업자에 불과했으나 지난 95년부터 여운환씨 소개로 만난 당시 여당 광주시지부장의 도움으로 충전소를 추가로 허가받기 시작해 사업을 확장했고 이때부터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이어 "이 광주시지부장은 지난해 1월 8일 여운환씨가 회장으로 있던 서울 중계동 소재 `삼육오마트'개업식에도 직접 참석했을 정도로 여운환과 절친했다"면서 이환의 한나라당광주시지부장(부총재)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다.

이환의 지부장 - 허지사 초정 받고 갔다
허지사측 - 초청한 사실 없다


그러나 김의원의 주장에 대해 한나라당과 광주시지부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한나라당 권철현대변인은 "이용호, 여운환씨와 이부총재는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부총재가 `삼육오마트' 개업식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나 이 마트의 박병식 사장과 허경만 전남도지사 명의의 초청장을 받고 참석한 것뿐으로 김의원 주장은 완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광주시지부측은 이지부장의 말을 빌려 "이들과는 일면식도 없고, 가스 주유소 허가관계도 전혀 모르는 내용이다"며 "삼육오마트에 참석한 것은 전남산 농산물을 판매한다고 해서 초청받고 참석한 정당한 정당활동일 뿐이고, 여운환씨가 회장인줄도 몰랐다"고 밝혔다.
전남도측도 "전남농산물 판매신장 차원에서 허지사가 삼육오마트 개장식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운환과 관계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며 "허지사가 이환의 지부장을 초청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다"고 한나라당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삼육오마트는 전남도 전남무역에서 출자한 서울 강남구 포이동 농산물 상설직판장을 운영했던 박병식씨소유의 개인 유통업체로 광주시와 전남도는 무관하고 다만 전남무역이 일정지분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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