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경찰로 거듭나라"
"인권경찰로 거듭나라"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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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들 한달간 '경찰개혁 캠페인'>
<유치장 실태조사와 인권가이드북 발간 등>


광주인권운동센터는 11일 인권실천시민연대, 다산인권센터 등 5개 인권사회단체들과 함께 10월 한달 동안 `경찰개혁을 위한 인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이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인권실천시민연대 홈페이지(www.hrights.or.kr)와 각단체 사이트에 경찰폭력 등 피해사례 공동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관련 경찰서나 파출소에 대한 항의방문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특히 김대중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던 △지방자치경찰제 △경찰수사 독립성 확보 △ 의무·전투경찰의 정규경찰로 대체 △정보·공안 인력감축 등 제도적 개선을 촉구하는 1천인 선언을 19일 발표하고, 26일에는 경찰개혁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광주인권운동센터의 최완욱 사무국장은 "경찰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시민들은 경찰에게 피고인으로 조사 받는 경우는 물론이고 참고인조사나 불심검문검문을 받을 때도 많은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며 경찰개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광주인권운동센터는 지역경찰서와 파출소의 현황이나 유치장시설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참가단체들과 공동으로 인권가이드북을 발간, 일선 경찰서 등에 비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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