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대교육감에 김장환씨-52.3%지지율
민선 4대교육감에 김장환씨-52.3%지지율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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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대 전남교육감에 김장환(64)후보가 선출됐다.

김장환후보는 27일 치러진 교육감선출을 위한 선거에서 결선투표에서 전체 투표인 7천9백64명중 4천1백64표를 얻어 52.3%의 지지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차점자인 정영진후보는 3천7백89표(47.6%)를 얻었다.

이날 목포 축협회의실과 여수 흥국실내체육관 등 22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치러진 결선투표는 선거운동기간 이전부터 후보들의 치열한 대결양상을 반영하 듯 96.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신임 김장환교육감은 전남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도 교육청 중등교육국장, 전남외국어고교 교장을 역임했다.

김후보는 1차 선거때와 다름없이 목포시와 여수시,순천,나주,광양,담양,곡성,고흥,보성,화순,장흥 등지에서 앞섰고 정후보는 강진, 완도,해남,진도,영암,무안,영광,함평,신안 등에서 앞섰다.
이번 선거는 그러나 선거운동기간을 전후, 위법 선거운동이 판을 쳤고 상호비방이 난무했으며 지역 권역별로 지지세가 확연히 갈라지는 등 소 지역주의현상마저 노출, 후유증이 예상된다.

지난 해 보궐선거로 교육감에 취임했던 정영진후보는 선거운동기간내내 전남교육정보망사업문제와 불법 선거운동시비로 상대 후보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왔고 막판에는 '돈봉투'사건까지 여론화되면서 낙선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분석됐다.

새 교육감은 당선확정과 동시에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당선 한달후인 오는 10월25일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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